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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약

코로나 후유증(잔기침)에 효과 본 약 (은교산) + 코로나 감염 후기

by 박해돌 2022. 9. 29.

코로나 잔기침에 효과가 좋은 약인 은교산입니다. 은교산이 효과가 좋은 한방 감기약이며,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제가 먹은 것은 그중에 하나인 월드로신입니다. 이 약은 인후통과 그 부위의 염증을 치료하는 것에 효과가 좋습니다.

월드로신 약의 전면부 사진
잔기침에 효과가 좋은 은교산_전면부

잔기침의 원인

코로나의 후유증 중 하나인 인후통과 잔기침의 원인은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도에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도에 감염이 되면, 기도의 상피 세포에 염증이 생겨나고 그 후에 파괴됩니다.

 

파괴된 상피세포는 재생되는 과정에서 기도가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기침을 계속 유발합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에 걸린 후에도 잔기침이 8주 정도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동반되는 통증과 피로감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

또한, 잔기침이 계속되면 두통과 눈의 통증도 동반되어 그날의 컨디션이 쉽게 난조 될 수 있고 피로도 금방 찾아옵니다. 그래서 기침을 잠재우는 데에 많은 생활요법들이 있지만, 그래도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월드로신 약의 후면부 사진
잔기침에 효과가 좋은 은교산_후면부

코로나 바이러스의 탄생..

코로나 바이러스는 글로벌하게 우리 삶에 치명타를 남긴 바이러스임은 분명합니다. 요즘은 생활 습관뿐만 아니라, 가치관과 크게는 경제에도 큰 영향을 남긴 놈입니다.

 

시작은 19년도 말부터 전파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체감상 20년도 초쯤부터 시작이 되고, 유행이 점점 커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침내 팬데믹이 선언이 되었습니다.

 

유행 초반에는 바이러스 특성상 치명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치명률이 높을수록 전파력은 반비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이제껏 겪어왔던 바이러스나 유행 독감에 비해 전파력이 상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도 많았고, 22년 9월인 지금까지도 사망자들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힌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후기

작년 말에 2차 백신까지 맞았던 저는 2년을 넘게 걸리지 않고 있다가, 이번 추석 연휴에 처음 걸리게 되어 연휴를 끼고 약 10일 가까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 증상은 약한 감기 증상입니다. 오한이 제일 먼저 옵니다. 그래서 타이레놀을 약국에 가서 먹었죠. 그러다가 3일째가 되는 날에는 약발이 다 떨어졌는지,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그날따라 통증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회사에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보고를 하고,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만약 코로나에 걸리게 된다면, 직장인들은 이비인후과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직장인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병가 또는 휴가를 쓸 경우에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것을 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보통 집 근처 보건소에서 PCR을 많이 하시죠. 그러나 보건소는 너무나 길고 집에서 멀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비인후과에 가면 요즘 의사 선생님들(전문가)이 직접 코를 찔러주는 항원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PCR도 검출율이 높지만, 의사 아저씨가 찔러주는 디테일과 깊이 있는 쑤심에 "없는 항원도 생기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보건소에 전달을 하고, 보건소에서 당일날 바로 저에게 확진자 통보와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하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 것이 이비인후과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약도 처방받고, 검사도 하여 일타쌍피입니다. 

 

그렇게 이비인후과에서 검사 및 진료를 보고 받아 온 약들은 3일 치의 분량으로 다 먹고 다시 오라더군요. 알약은 4~5개가 있었고 항생제와 오한, 두통 등을 막아주는 약들과 하나는 물약으로 이름은 코대원이었습니다.

 

코대원은 기침과 가래를 막아주는 약인데, 오히려 제가 눈 뜨고 있는 것을 막더군요. 졸음이 엄청 옵니다. 더군다나 이 물약은 삼시세끼 먹어야 하는 거라 하루에 3~4번은 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먹고 자고 한 것은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잠을 잘 못 자던 분들에게는 아주 못 잊을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잠드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 중 한 명인데, 가끔 잠이 안 올 때면 코대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왜 사람들이 수면제를 먹는지 알겠더군요. 

 

그렇게 계속 먹고 자고를 반복하면서 자가격리는 해제가 되고, 저에게 남은 것은 너무나 자주 찾아오는 잔기침. 이 후유증은 제가 코로나가 걸린 지 4주 정도가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무슨 미련이 아직까지 남았는지.. 근데 계속되면 폐의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도 하여, 장기간 없어지지 않을 경우 폐 검사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제 끝물인 만큼 다들 끝까지 조심하셔서 잘 방어하시고, 운 안 좋게 걸렸더라도 저처럼 며칠만 먹고 자고 하시면 금방 나을 겁니다. 하루빨리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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