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투자 습관에는 아주 다양한 것들이 있다. 그중에 핵심이 되는 것중에 하나가 오늘 소개할 "사치하지 말 것"이다. 사치라고 하면 과소비를 많이 떠올리지만, 오늘은 과소비를 촉진시키는 SNS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SNS의 장점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더 무섭다는 얘기를 해보겠다.
중산층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SNS 속에는 어중간한 중산층의 사람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물론 가난한 사람들도 많다. 모두들 자랑하고, 부러워하고, 뽐내고,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성숙함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인정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에 당연하긴 하다. 근데 왜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라 하는가?
거슬러야 가난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가난에는 경제적 빈곤도 있지만, 정신적 빈곤도 있다. SNS는 이 둘의 빈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모두 정신적, 경제적 '부'를 얻고 싶지 않나?
누구나 열심히 저축하고 아끼면 중산층까지는 가능‘은’하다. 물론 이 또한 어려운 일이다. 소득이 많을수록 어려운 일은 아닐테지만, 소비 습관에 따라서는 500만 원 버는 사람이 1000만 원 버는 사람보다 더 많은 자산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돈 적게 번다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게 전혀 아니다. 월급 적다고 툴툴대는 시간에 투자 공부, 자기계발을 하고 부수입을 만들어라.
이렇게 글을 적으면, 어중간한 중산층은 자신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투자 공부나 다른 수익 파이프라인은 필요없어" 하며 말이다. 부는 소득의 많고 적음보다 관리 능력에서 결정된다.
회계가 가장 중요하다. 얼마나 벌었고, 소비했는지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워런버핏의 주식 투자 원칙처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SNS를 통해 어떤 것을 잃고 있는지 생각하자.
우리는 SNS가 필요한 연예인이 아니다.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SNS를 말릴 이유가 없다. 그런게 아니라면 남들 보기에 좋아보이는 사치스러운 생활은 줄이고, SNS도 일반인이라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쓸데없는 시간도 줄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간단히 말하면 사치를 좋아하는 분들이 반문한다.
1. 그거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요?
2. SNS는 저한테 해로움보다 행복을 더 가져다주는데요?
3. SNS 안 하면 인맥 좁아지고 왕따 당해요.
4. SNS는 나의 인정욕구를 채워줘요.
많은 사람들이 손실 회피 편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투자적 관점에서는 아주 경계해야 할 심리이다. 같은 이익과 손실이 났을 때, 손실에 더 가치를 크게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는 주식투자에서 조금만 손실이 발생해도 더 하락할까 무서워 손실을 쉽게 확정시켜 버린다.
하지만 정작 SNS에서는 손실 회피 편향이 발동이 되지 않는다. 주로 중독에 빠지거나, 인간관계의 중요도가 높은 사람들이 해당된다. SNS로부터 얻어지는 이점만 보이고, 단점은 굳이 생각하지 않거나 외면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 SNS는 어떤 손실을 가져다줄까?
투자적 관점으로 본 대답이다.
1. 그거 진짜 좋아서 하는 거라면, 남들이 깔봐도 그거 계속 할거니?
2. SNS가 단기적으로는 인맥 쌓기와 남들에게 나를 어필하기에 좋은 수단인 건 맞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자. 왜냐하면 SNS를 누가 기간을 정해놓고 짧게 치고 빠질 것을 계획하고 시작하는가?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을 계속 갈구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되고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만 계속 고민하는 삶을 살게된다. 극단적으로 얘기한 것 같지만, 진짜인걸?
3. 인간의 인정욕구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부정한다. 특히, 한국인이 그렇다.
말은 쿨하게 인생을 사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온통 보여주기에 치중된 삶을 살아가는 모순된 사람들이 바글댄다. 인정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조절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정하지 않고 자신의 인정욕구를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당신의 인간관계를 개선시키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열명 친구보다 제대로 된 한 명의 친구가 훨씬 낫다. SNS 안해서 왕따 당하는 거라면, 그 무리에는 당신에게 쓸모있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차라리 왕따 당해라!
무책임하게 들렸겠지만, 굳이 SNS로 인맥관리 하지 않아도 당신의 진짜 인연은 오프라인에 있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이 글이 백 명중에 한 명에게만 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쓸 만한 글이지 않을까?
SNS 하나 하는 것 가지고 뭘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할까 싶겠지만, 만약 당신의 주머니에서 만 원 한장 빼앗기면 진지해질 것 아닌가?
'돈 버는 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투자 매번 실패하는 이유 BEST 1 (0) | 2023.05.16 |
---|---|
셀리버리로 보는 감사보고서 의미와 오너리스크의 중요성 (2) | 2023.03.23 |
PER, PBR, ROE를 이용해 1등 기업 고르기, 시멘트 관련주 (0) | 2022.11.17 |
PER, PBR, ROE 가장 중요한 3가지 투자 지표 (0) | 2022.11.16 |
하락장에서도 수익나는 주식 투자법 (0) | 2022.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