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주식 투자의 중요한 기업 가치 평가 지표인 PER, PBR 그리고 ROE를 이용해서, 한 섹터의 기업들의 가치를 계산해보는 내용을 담아보겠습니다. 요즘 재건 관련하여 건축 자재 기업들에 관심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시멘트 기업들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최근 워런 버핏의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건축 자재 기업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들렸고, 이에 충분히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피해 복구는 상당한 자재들과 인력 그리고 돈이 필요합니다. 이에 수혜를 받을 기업들은 재건 관련주에 포함되는 몇몇의 회사일 텐데요. 주식 시장에서는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않더라도, 테마에 엮이면 주가부터 반응하기 때문에 굳이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단기적인 수익은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단기적인 수익만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다지만, 그 기업에 대한 확신 없이 매수를 한다면, 마이너스가 되었을 때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평가지표 3가지를 활용해, 한 섹터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고 수익성이 좋은 기업을 고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사람과 거치지 않은 사람은 인내심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얻는 수익의 격차가 클 것입니다.
시멘트 기업 TOP5
EPS, BPS는 22년 12월 결산 지표들을 이용했고, 당기순이익이나 자본총계는 22년 재무제표를 참고하였습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종목 검색을 통해 재무 분석에 들어가시면 볼 수가 있습니다. 해당 주식의 주가는 포스팅 당일인 22.11.17 기준으로 반영하였습니다.
PER, PBR, ROE는 아래의 지표들로 얻어집니다.
계산된 핵심 지표들
위의 지표들에 따라 각 PER, PBR 그리고 ROE의 값을 얻었고, 그 결과 가장 저평가된 기업은 '아세아시멘트'였습니다. 재무제표의 핵심적인 세 가지 지표들로만 분석했기 때문에 해당 기업들의 가치 평가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들마다 여러 가지 상황이나 이슈 그리고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래에 예상되는 수익 규모가 평상시 벌어들이는 규모에 비해 크다면, 같은 업종에 비해 PER과 PBR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을 고를 때에는 해당하는 산업과 기업마다의 이슈와 기대감 그리고 기본적인 분석 등의 여러 지표들을 참고해야 합니다.
시멘트 산업은 대체적으로 친환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과 재건 등의 이슈와 기대감이 꺼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돈 버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세아시멘트가 예전의 '한라시멘트'를 인수해서 몸집을 키워 현재 시장 점유율이 '3위'라고 합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액도 증가하고 아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멘트 제조에 필수적인 석회석을 140년간 채광할 수 있는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시멘트 기업들과 차별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층건물을 건축할 때 사용하는 페인트가 해당 기업 제품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으로 해당 페인트의 점유율 또한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보다 더 비전이 좋을 경쟁기업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약간의 지표들과 기업분석을 통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가치 평가에 도움을 줄 지표나 관점이 있다면 포스팅을 통해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2.11.16 - [경제적 자유] - PER, PBR, ROE 가장 중요한 3가지 투자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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