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첫사랑과 결혼하지 않는 이상 연인과의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그 이별에 많은 사람들이 본인은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다음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그것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더 나은 본인을 위해서는 당시 연인에게 잘해주지 못한 부분들을 반성하고, 보완하는 것이 이후에 만날 연인 또는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 글을 적어본다.
어른들이나 책에서 많이들 하는 얘기가 '연애'를 하면서 인간은 크게 성장한다고 했다. 연애는 가족이 아닌 타인 중에서 나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 속에서 상처를 주고 또 받게된다.
그러면서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한다. 그러다 둘 중 한명이라도 마음이 식는다면 이별을 맞게 된다.
이별이 아팠던 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나, 기회가 온 것은 맞지만 크게 성장할 지 아니면 더 큰 상처로 남아 자신을 괴롭힐 지는 본인의 '마인드'에 달렸다.
헤어질 당시에는 둘 중 한 명이 이별을 얘기할 것이다. 그때는 이별을 얘기하는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아보고자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래서 통보를 받은 한 명은 일시적으로 불투명한 미래가 걱정이 되고 심란해진다.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
당연히 정이 든 친구와 헤어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별은 서로에게 WINWIN이다.
이별이 결국 서로에게 좋은 이유
1. 무슨 이유로 헤어졌든 딱 그만큼의 사랑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큰 사랑을 주고받을 인연이 있다는 증거)
2. 결국 그 사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니까. (뒷 내용인 좋은 배우자 만나는 방법을 참고)
3. 정말 인연이라면, 결국 다시 만나니까. (하지만 그럴 일이 거의 없으니, 미련 버리고 살아야 함)
4. 마지막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니까. (내가 성장해야, 이전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남)
이별을 기회로 만드는 세 가지 방법
1.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 맺기
이별 후에 혼자 보내는 시간 또한 필요하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자주 노출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라는 말이 있듯, 우물 안 개구리처럼 좁은 세상에서 오래 머물지 않기 위함이다.
세상에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동안 쌓아왔던 정 때문에 오래도록 힘들어하진 말자.
2. 독서하기
혼자 보내는 시간에는 독서를 하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 좋건 나쁘건, 독서를 하게 되면 새로운 시각과 간접적인 경험을 얻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계기로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동기부여를 얻고, 자기계발을 하게 된다.
워런버핏은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원래 크게 얻는 것들은 일반적으로 그렇더라. 초반에는 성장이 더디다. 그러나 누적이 되면, 감당되지 않을 만큼 커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독서가 그렇다.
3. 운동하기
운동이 왜 좋은지는 이제는 얘기하지 않아도 다 아니까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그러한 긍정적 요소들이 이별 후에, 긍정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만 알면 된다.
요즘엔 다이어트나 근육를 크게 만들고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지속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는 이유에 '재미'라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흥미가 있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일도 연애도 운동도. 멋있어 보이는 운동이나 친목의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진심으로 본인이 재밌어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던 운동, 지금까지 했던 운동 중 가장 재미있었던 운동같은 것들 말이다.
이별의 끝을 알리는 노래 (보통날 - GOD)
사람이라면 힘들게 이별을 한 만큼, 한동안은 상대방 생각이 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그 힘들었던 시간도 차츰차츰 괜찮아지는 날이 오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지금은 힘들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괜찮아진답니다. 지금 힘들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몇 달만 지나면 이 노래 가사처럼 될거니까요.
"오 어떡하죠 나 그대를 잊고 살아요. 오 미안해요. 나 벌써 괜찮은가봐요. 잊지못할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잊혀져가네요. 어느새."
개인적으로 보통날 노랫말에서 가장 슬프면서도 다행인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 이제는 무뎌짐에 다다랐으니, 괜찮아진거죠. 쉽지 않을 거라, 오래걸릴거라 생각했지만 '어느새' 잊혀졌단걸 깨달은 사람의 얘기 같습니다.
혹시 보통날을 듣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가요? 축하합니다. 드디어 이별이 끝났습니다!!
좋은 배우자 만나는 방법 (션&정혜영 부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닮아가라고. 결혼 생활도 비슷한 듯하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닮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이 좋은 부부를 보는 것이 어려운 게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너무도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있다.
가수 지누션의 션이다. 션은 배우 정혜영님과 결혼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우리는 '션& 정혜영 부부'에게서 배울 점이 분명히 많다. 그중에 션이 방송에서 얘기했던 하나를 소개해 본다.
"연애할 때는 안 싸우는 커플이 가끔 있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있거든요.
그런데 결혼을 하게 되면 실체가 보이고, 단점이 보이고 지적하기 시작하잖아요.
사람이 바뀐 게 아니라, 나의 관점이 바뀐 거예요.
결혼 전에는 장점이 많았던 사람이, 장점이 없어진 것도, 단점이 많아진 것도 아니고 똑같은 사람인데, 내가 단점을 보기 시작한 거예요.
결혼한 후에도, 그 많던 장점을 자꾸 보려고 하고 끄집어 내주면 장점이 많은 사람으로 저절로 변해요.
그런 서로 다른 부분을 힘들어하고 불만하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죠.
그런데 혜영이의 모습이라고 당연히 받아들이면, 그게 참 쉬워져요.
다들 보석을 찾는 걸 결혼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 중에) "나만의 보석을 골라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잖아요.
저는 결혼을 '원석을 만나, 나로 하여금 보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석으로 만들어가는 게 얼마나 신나는 일이에요.
사람들은 보석을 만났다고 살아봤는데, 보석이 아니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원석을 만나서, 그 원석이 나로 하여금 보석이 되는 과정이라면 결혼은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반대로 나도 원석에서 만나서, 아내를 통해 보석이 되어가고 있는 거예요.
10년 지났는데 이 모습이잖아요. 앞으로 10년 뒤에는 얼마나 더 예쁠까.."
https://blog.naver.com/elegancehj7/220311992373 (예비부부에게 꼭 필요한 션의 명언)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으로 소개했지만, 사실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그리고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가져야 할 좋은 '생각'을 얘기해주고 싶었다.
물론 사람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연인에게 끌리는 것이야 당연하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좋았던 사람과, 행복이 아닌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내지 않으려면, 션이 얘기했던 생각들을 닮아가려 해보는 건 어떨까? 적어도 나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니까.
요약하자면,
1. 배우자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관점이 변하는 것이다.
2. 장점을 보려고 하고 끄집어 내주면, 장점이 많은 사람으로 변한다.
3. 보석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원석에서 보석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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