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습도 올리기, 가습기는 왜 필요할까?

적절한 습도는 사람들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여름에는 오히려 습도를 제거하기에 급급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겨울은 습도를 또 올려줘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습니다. 습도는 여름날 불쾌함의 이미지로 기억되지만, 겨울에는 꼭 필요한 존재로 돌아옵니다.

겨울의 창가

1. 낮은 습도는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줄까? 

• 호흡기 질환 유발

습도가 40% 이하로 내려가면 호흡기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점액 분비가 감소하게 되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  이 뮤신이라는 물질이 기관지를 보호하는 방어막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에 예방하려면, 습도 관리를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겠죠. 

• 건선과 가려움 유발 

원래 타고나기를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겨울을 엄청 싫어하는 계절로 꼽는데요. 그나마 여름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피부 갈라짐이나 가려움이 덜합니다. 그렇지만 겨울에는 그 반대라서 증상은 악화되기 때문에, 바르는 제품이나 습도를 올리는 것이 더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 정전기 발생

실내와 신체가 건조할 때 찌릿한 정전기 다들 경험하시죠. 이 때는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을 바르셔도 좋고, 아니면 실내 습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됩니다. 

 

겨울철 적정 습도는 40~60%이며, 너무 낮거나 높지 않게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겨울철 보일러 적절한 사용법과 가습기의 역할  

겨울에는 낮은 온도와 습도가 동반되어 추운 데다가 건조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보일러를 틀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런데 너무 세게 틀면, 실외 온도랑 온도 차이가 심해 감기가 걸리기 쉬워져 최대한 실내외 온도 차이는 적을수록 면역력에는 좋습니다. 

• 겨울철 적정 보일러 온도는 18~22℃
• 집에 있지 않을 때는 외출로 전환해서 동파 방지 및 가스비 절약

그러려면 보일러를 약하게 틀어도 얼른 온도가 올라가게끔 해야겠죠. 이때 필요한 게 가습기입니다. 실내 공기 순환을 빠르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보일러가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 주면 아래의 따뜻한 온기를 가습기가 순환시켜주는 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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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간 추위와 건조함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면, 적절한 습도 조절이 꼭 필요한데요. 예전에는 젖은 수건을 걸어놓는 등의 방법으로 습도를 끌어올리는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좋은 가습기가 많이 나와있어서 괜찮은 가습기를 구매해 놓으면 안락한 겨울에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떠한 가습기라도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는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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