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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소득공제 IRP, ISA, 연금저축 중 하나는 가입 필수

by 박해돌 2022. 10. 9.

두 번째 소득공제 포스팅으로 IRP, ISA 그리고 연금저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노후준비 상품으로 더 유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절세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만큼 13월의 월급에 초점을 맞추어 보겠습니다. 


용어 정리

  • IRP: Indivis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 연금
  • ISA: Indivisual Saving Account, 개인 종합 자산관리

 

IRP의 특징 및 장단점 

IRP는 연금저축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우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하여 노후 자금을 형성하는 것에 가장 큰 목적을 가집니다. 하지만 소득이 있는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소득이 없어지거나 중도 해지를 한다면, 소득세의 16.5%를 반환해야 합니다. 계속 일할 사람이 아니면 다른 상품을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세제 혜택으로는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고(연금 저축도 같이 가입했을 경우), 연금 수령을 할 때까지 세금을 이연 시켜줍니다.

 

세금을 이연 시켜 준다는 것은 지금 내야 할 세금을 연금을 받을 때까지 미뤄뒀다가 한 번에 갚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미뤘던 돈은 어떻게 되냐면, 이연 된 금액만큼 재투자를 하게 해주는 특징을 가집니다.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과세해야 하는 돈 10만 원과 20~30년 후의 10만 원의 가치는 꽤 크게 차이 날 것입니다. 그래서 과세이연 혜택이 큰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앞서 언급되었던 늦은 수령시기와 오랜 기간 동안 근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ISA의 특징 및 장단점 

ISA는 두 투자 상품과는 다르게 의무가입기간이 3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대신에 짧은 만큼 혜택이 적겠지요. 최소 3년을 가지고 있어야 하긴 하지만 만기를 연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최소 3년만 가지고 있으면 만기가 되기 전에 해지를 해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만약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세금 혜택을 받았던 금액의 15.4%를 돌려줘야 합니다. 

 

세제 혜택은 납입 한도(1,800만 원)의 10%(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가 300만 원이기 때문에, 납입 한도를 넘겨서 3,000만 원까지 납입한다면 세액 공제를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ISA의 장점 중 하나인, 수익에 대한 세금 감면입니다. 일반형과 서민형으로 나뉘는데 일반형은 200만 원의 수익까지이고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한도를 초과한 수익이 발생한다면 9.9%의 세금이 나옵니다. 그래서 비과세 혜택의 한도까지 수익이 발생했다면 해지를 하고 다시 가입을 하면 됩니다. 

 

연금저축의 특징 및 장단점 

연금저축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듯이, 노후 자금을 모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고 그래서 55세 이후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하고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또한 IRP처럼 과세이연 및 연금 수령 시에 3~5%대의 낮은 세금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IRP처럼 직접투자를 하기보다는 펀드와 채권을 이용해 간접 투자를 하게 됩니다.

 

단점으로는 원리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과 IRP도 똑같지만 연 수령액이 1,200만 원이 넘으면 연금 수령액 모두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시켜 버립니다. 이에 유의하셔서 월 납입액을 조절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시 또 느끼지만 남의 돈 받는 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들 중 하나는 가입해서 꼭 소득공제 혜택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각자 상황에 맞춰서 잘 판단하셔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무엇을 고르더라도 웬만해선 손해보지 않는 상품들입니다. 국가에서 국민들의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이니까요.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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