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는 겨울철에 한철 장사로 길가에 많이 팔곤 했습니다. 요즘은 많이 없어진 분위기인데, 아마도 에어프라이기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한 꿀고구마 굽기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밤고구마가 꿀이 터지는 군고구마가 되려면
- 수확 후 한 달 이상은 지나야 당도가 증가합니다.
- 60℃로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맞춰주고 40분 동안 빠르게 고구마를 숙성시켜줍니다. (이 과정을 추가해주면 고구마 전분이 맥아당으로 바뀌게 되는데 수확 직후의 고구마라도 숙성된 것처럼 단맛을 끌어올려 줍니다.)
- 이제 급속 숙성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200℃로 20~30분 구워줍니다. 두께가 두꺼울 경우엔 중간에 뒤집어 줍니다.
- 다 구워진 고구마를 확인하는 방법은 젓가락을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단물이 밖으로 새어나올 때까지 구워줍니다.
- 이제 다 구워졌으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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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시간 단축법
- 위의 방법대로 에어프라이어 최대 용량까지 많이 굽습니다.
- 다 구워진 고구마는 모두 비닐봉지나 보관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둡니다.
- 다음에 먹을 때는 200℃로 20분만 구워서 먹습니다.
- 햇고구마 보다는 꿀고구마 그리고 꿀고구마 보다는 호박고구마가 단맛이 강하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드시면 됩니다.
위의 방법대로만 구우시면 아무리 맛없는 고구마도 맛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요즘 에어프라이어는 필수 가전제품이니까, 있으면 활용도가 아주 좋으실겁니다. 고구마 이외에도 많은 냉동식품들을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보다 확실히 수분 보존이 잘되니까요. 여튼 이번 포스팅에서 군고구마 맛있게 굽는 노하우를 소개해드렸으니, 올겨울 고구마와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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